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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메라 정보

내구성의 니콘? 이제는 옛말 니콘 Z8 스트랩 고리 분리 낙하 사례

by 레몬꿀벌 2023. 7. 19.

니콘 Z8 스트랩 고리 분리 및 카메라 낙하 사례가 니콘루머스에 올라오고 있습니다. 넥스트랩을 장착할 때 사용하는 장착 브라켓이 통째로 분리된다는 내용입니다. 촬영 중에 브라켓이 부러져 낙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데요. 

이전부터 니콘은 내구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. 튼튼한 카메라, 떨궈도 잘 쓸 수 있는 카메라... 하면 니콘을 떠올리기 쉬웠습니다. 니콘에게 느낀 이미지가 그랬습니다. 카메라의 아이언맨 같은 존재였습니다.

헌데 지금은 좀 실망이 큽니다. 500만원 넘는 카메라에 플라스틱 재질의 외피를 사용하고, 스트랩 고리가 빠지는 사례는 충격 그 자체입니다. 단순히 한명에게서 발생된 일이라면 그럴 수 있다 치지만, 이미 여러 명이 같은 이슈로 고통을 받은 바 이는 완성도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. 

얼마 전에 니콘 Z8은 렌즈 마운트 결함 리콜건도 있었죠. 전체 기종이 아니라, 특정 시리얼에 해당되는 기종에 한정된 이슈라 조금은 가볍게 여겨졌던 것도 있습니다. 모든 공산품이 완벽할 순 없습니다.

그러나 스트랩 고리와 렌즈 마운트 부분의 결함은 이해가 안 되는 하자입니다. 가장 기본적인 요소잖아요. 한 해 두 해 카메라를 만들던 브랜드도 아니면서 기본을 갖추지 못하는 건 정말 큰 문제입니다. 더더군다나 보급기도 아니고, 플래그십에 준하는 가격의 고급기종이 기본을 갖추지 못하고 신뢰할 수 없다면 이건 대단히 큰 문제입니다.

이제 니콘은 '내구성'이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브랜드가 된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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